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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은?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08.27

16회

노인에게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꼽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경우 1년 이내 사망률이 상당히 높게 보고되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침상 생활로 인한 폐렴, 욕창, 혈전증 등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과 재활 과정이 지연되면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일상 복귀가 어려워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고관절 골절은 낙상 직후부터 빠른 처치가 요구된다. 초기에는 단순 통증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노인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어깨·무릎 관절 손상과 달리 고관절 골절은 체중 부하와 직결되어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므로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정확한 영상 검사와 전문의의 감별 진단을 통해 다른 근골격계 손상과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고관절 골절은 대퇴골 경부골절과 전자간부골절로 구분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경부골절은 인공관절수술이, 전자간부골절은 골고정술이 권장된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는 고령 환자의 고관절 대퇴골 경부골절 치료 시 시멘트형 인공관절 기구 사용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고령층에서 비시멘트형 기구를 사용하면 뼈의 밀도가 낮아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고, 수술전후 골절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멘트형 인공관절 기구를 사용하면 수술 직후부터 관절이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조기 보행 및 재활 시작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다. 이처럼 국제 학회의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연령, 뼈 상태, 동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 방침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수술 이후에는 재활치료와 생활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수술 직후 조기 보행을 시도하고, 물리치료를 통해 관절 운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D 보충, 규칙적인 근력 운동, 가정 내 낙상 방지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재골절 위험을 줄이고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노인 고관절 골절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국제적 권고사항을 참고해 환자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 기사원문 URL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6770079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