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후기] 희망과 추억 선사한 웰튼병원 노래교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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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12-02 조회수5418 | |
웰튼병원에 울려 퍼진 희망의 노래 ‘홍콩 아가씨’의 금사향과 ‘빨간 구두 아가씨’의 남일해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출연한 이날 공연에는, 한 시간 전부터 많은 환자분들과 주민들이 관객으로 참여하셨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준비한 의자수가 모자라 긴급 의자수배령이 떨어지기도 했다는 후일담이 들릴 정도였습니다. ^^ 참석하셨던 많은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공연을 통해 희망과 추억을 얻었다며 크게 만족해 하셨는데요. 뜨거웠던 한 시간 동안의 공연현장을 스케치해보았습니다.
* 약속한
* 공연은 남일해 님의 노래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청중을 압도하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고, 관객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몸을 들썩이며 박수로 장단을 맞추셨습니다. 남일해님은 ‘빨간구두 아가씨’ 외에도 ‘맨발로 뛰어라’, ‘축배의 노래’등을 연이어 불러 주셨는데요. 젊은 보호자 분들은 생소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주된 관객이셨던 어르신들은 주저 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시며 즐거운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 남일해님의 공연이 끝난 후, 금사향님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금사향님은 지난 9월 웰튼병원에서 성공리에 무릎관절을 받으신 경험이 있기에, 짱짱한 두 다리로 무대에 오른 모습은 환자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웰튼병원과 금사향님과의 첫 인연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말기퇴행성관절염 환자였던 금사향님의 사연을 동료가수님이 웰튼병원 5년째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던 당시의 금사향님은 한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드신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공연무대에 서는 것도 불가능했었죠.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무대에서 다시 공연 하는 게 내 꿈이야” 수술 전 금사향님께서 하셨던 말씀입니다. 활동 시절엔 화려한 패션감각으로 파격의 아이콘이었던 금사향님의 세월이 묻어나는 작아진 소망에, 동시대를 살았던 어르신들은 안타까움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금사향님의 꿈은 이루어 졌습니다. 9월 9일 80대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낭랑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신 금사향님은, 거동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는 건강한 모습까지 보여주셨습니다. 관절수술을 받고 재활단계에 계신 많은 환자분들이 금사향님의 건강한 모습 그 자체가 각별한 의미를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두 분의 공연 끝에 아트 축구의 세계적인 프리스타일러 * 공연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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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14년 4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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